언약의 파트너
이사야 56:6-8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과 고자들이 하나님의 정의를 행하고 의를 지키기 위해서 안식일을 지키며 악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언약을 붙잡는 삶을 살아간다고 하면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영원한 이름을 주어서 끊어지지 않게 하신다고 약속해 주십니다.
그러면 이방인들이 언약을 붙잡는 모습은 어떠합니까?
(사 56:6) 또 여호와와 연합하여 그를 섬기며 여호와의 이름을 사랑하며 그의 종이 되며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 나의 언약을 굳게 지키는 이방인마다
신약 성경에서 그리스도와 연합한다는 것을 세례로 이해되어지는 것처럼, 구약 성경에서 여호와 하나님과 연합하는 것은 언약과 연결되어져 있습니다.
언약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동사가 ‘사랑하다’는 동사 ‘아하브’(אָהַב)인데, 이 단어에서 만들어진 명사 ‘오헤브’(אֹהֵב)인데 그 의미는 ‘언약의 파트너’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면 언약의 파트너로 삼아 주신다고 하면,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충격적일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만이 선택을 받은 유일한 백성이라고 하는 선민 사상에 빠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잘못된 선민 사상에 근거하여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성회로는 모이지만, 그들이 악을 행하고 있었을 때에 그들은 언약의 파트너가 아니라, 언약의 파괴자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은 어떠한 복을 받게 되어집니까?
(사 56:7) 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을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이방인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은 하나님의 거룩한 산에서 이방인들이 하나님과 함께 하며, 하나님의 성전에 즐거워하고 기도할 수 있는 복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재단 위에 바친 번제물과 희생제물을 기꺼이 받아 주시겠다고 말씀합니다.
이사야서 1장 13절의 처음은 어떻게 시작되어집니까?
(사 1:13)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내가 가증히 여기는 바요…
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제물은 받아 주지 않으시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악을 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기준은 이스라엘 백성의 혈통이 아니라 언약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예배자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예수님께서 성전을 깨끗하게 하실 때에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막 11:17)절의 말씀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막 11:17) 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매
본문 8절의 말씀에서는 하나님께서는 결코 이스라엘 백성들만 모으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으시겠다고 말씀합니다.
(사 56:8) 이스라엘의 쫓겨난 자를 모으시는 주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이미 모은 백성 외에 또 모아 그에게 속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이사야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믿고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며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은 비록 그들이 사회적으로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는 이방인과 고자들이라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백성으로 모아주시겠다고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입니까?
그러면 우리들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십니다.
함께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