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하나님을 잊지 말라
이사야 51:13-16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바벨론의 포로 생활 가운데에서도 남은 자들 곧 악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지 않고 하나님 한 분만을 경외하는 자들이 “여호와의 팔이여 깨소서 깨소서 능력을 베푸소서”라고 외치면서 그들은 출애굽의 사건을 기억합니다.
홍해의 넓고 깊은 물을 바싹 말리시고, 그 바닷속 깊은 곳에 큰길을 만드시어, 구원받은 주의 백성들로 하여금 마른 땅처럼 건너가게 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기억하면서,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포로 생활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해 달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로하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두려움의 대상이 누구인가에 관한 질문을 던지십니다.
만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세상에서 권력을 가지고 있지만 죽을 인간들을 두려워하고, 한갓 풀에 지나지 않는 사람들을 두려워하고 있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있기보다 눈에 보이는 인간의 권력을 믿고 있다는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은 이사야 선지서를 읽어 가면서 영존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피조물인 인간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살아간다는 의미입니다.
(사 51:13) 하늘을 펴고 땅의 기초를 정하고 너를 지은 자 여호와를 어찌하여 잊어버렸느냐 너를 멸하려고 준비하는 저 학대자의 분노를 어찌하여 항상 종일 두려워하느냐 학대자의 분노가 어디 있느냐
비록 자신을 낳은 어머니가 자식을 버리는 경우는 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잊지 않고 손바닥에 새겨서 항상 하나님 앞에 있게 하겠다고 이사야 49:15-16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세상을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은 세상을 두려워하고 있을 때에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나 만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바라보면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입니다.
본문 14절의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비록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을 두려워 하면서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구원 받을 자격을 상실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결코 이스라엘 백성들을 버리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사 51:14) 결박된 포로가 속히 놓일 것이니 죽지도 아니할 것이요 구덩이로 내려가지도 아니할 것이며 그의 양식이 부족하지도 아니하리라
하나님께서 구원을 베풀어 주셨을 때의 모습은 어떠한 모습입니까?
언약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할 때에 어려움에 빠지 않게 하시고, 부족함도 없게 하시는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연약함으로 인하여 하나님 앞에서 부족함 가운데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할지라도 은혜를 베풀어 주시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 15-16절의 말씀에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억압된 상태에서도 죽지 않고 생명을 보장해 주신다는 하나님의 성품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 51:15)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바다를 휘저어서 그 물결을 뒤흔들게 하는 자이니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니라 (사 51:16)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고 내 손 그늘로 너를 덮었나니 이는 내가 하늘을 펴며 땅의 기초를 정하며 시온에게 이르기를 너는 내 백성이라 말하기 위함이니라
세상을 다스리시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나의 백성”이라고 말씀하셨다고 하면, 언약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호해 주시고, 공급해 주시며, 약속을 지켜 주신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의 삶은 어떠합니까?
언약의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삶을 인도해 주신다고 하면 우리들은 언약의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말고 하나님 한 분만을 의지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들의 구원자가 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