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구원은 확실합니다
이사야 36:16b-22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앗수르의 군대 장관 랍사게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동요하면서 히브리어로 말하는 내용은 세가지입니다.
첫째, 히스기야에게 미혹되지 말라.
둘째, 히스기야가 남 유다의 백성들에게 여호와를 신뢰하게 하려는 것을 따르지 말라.
셋째,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라.
그러므로 랍사게가 원하는 것은 남 유다의 백성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왕인 히스기야 정권을 믿지 말고 앗수르에 항복하라는 내용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 16절의 중반절 말씀부터 보면 랍사게의 회유가 무엇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사 36:16) … 앗수르 왕이 또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내게 항복하고 내게로 나아오라 그리하면 너희가 각각 자기의 포도와 자기의 무화과를 먹을 것이며 각각 자기의 우물 물을 마실 것이요
본문 16절에서 “너희는 내게 항복하고”라는 표현은 남 유다가 앗수르와 조약을 맺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당시 앗수르의 정복 정책을 생각해 보면, 이것은 하나의 속임수에 불과합니다.
앗수르는 당시에 한 지역을 정복하면 그 지역의 반역을 제거하기 위해서 그 지역 사람들을 강제로 다른 지역으로 이주시켜서 다른 민족과 결혼을 시켰습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 보면 국제 결혼을 통하여 민족의 피가 썩이면 반역이 최소화 된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랍사게가 본문 16절에서 언급하고 있는 내용은 항복하면 영원히 평화 조약을 맺는 것이 아니라, 남 유다의 백성들을 다른 곳으로 끌고 가기 전까지 포도와 무화과와 우물물을 먹게 해 주겠다는 속임수에 불과 합니다.
그래서 본문 17절에 랍사게의 정복 정책이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사 36:17) 내가 와서 너희를 너희 본토와 같이 곡식과 포도주와 떡과 포도원이 있는 땅에 옮기기까지 하리라
랍사게는 본문 18-20절의 말씀을 통하여 다시 한번 히스기야 왕을 의지하지 말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사 36:18) 혹시 히스기야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건지시리라 할지라도 속지 말라 열국의 신들 중에 자기의 땅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진 자가 있느냐 (사 36:19) 하맛과 아르밧의 신들이 어디 있느냐 스발와임의 신들이 어디 있느냐 그들이 사마리아를 내 손에서 건졌느냐(사 36:20) 이 열방의 신들 중에 어떤 신이 자기의 나라를 내 손에서 건져냈기에 여호와가 능히 예루살렘을 내 손에서 건지겠느냐 하셨느니라 하니라
랍사게의 핵심적인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그 어느 나라의 신이 앗수르를 대적해서 이길 수 있는가라는 질문입니다.
결과적으로 랍사게 36장 10절에서 여호와께서 자신을 보냈다고 하는 것은 거짓으로 들어나고 있습니다.
본문 21-22절의 말씀을 보면 히스기야의 대신들과 남 유다의 백성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히스기야에게 랍사게의 말을 전하는 모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 36:21) 그러나 그들이 잠잠하여 한 말도 대답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왕이 그들에게 명령하여 대답하지 말라 하였음이었더라 (사 36:22) 그 때에 힐기야의 아들 왕궁 맡은 자 엘리아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사관 요아가 자기의 옷을 찢고 히스기야에게 나아가서 랍사게의 말을 그에게 전하니라
지금 남 유다의 지도자들을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은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하나님을 믿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냐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구원하실 것이라는 말에 속지말하고 말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까?
그러나 세상의 권세와 명예와 돈도 우리들에게 구원을 허락하지 못합니다.
오직 하나님 한분만이 우리들의 구원자라는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아가시는 귀하고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함께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