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회복을 통한 하나님의 사랑
이사야 49:17-21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자신들과 언약의 관계를 맺으셨는데, 자신들을 버리시고 잊으셨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두 가지 비유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사랑하고 계시다고 말씀합니다.
첫 번째 비유는 젖먹이 아이를 버리지 않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입니다. 비록 이 땅의 삶 가운데에서는 자식을 버리는 부모가 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두 번째 비유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손바닥에 새겼고 잊지 않으신다고 말씀합니다.
결과적으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셨기에 고난의 풀무 불에 던지셔서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남은 자들 곧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자들을 하나님께 인도해 주십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17-21절의 말씀을 통하여 예루살렘의 재건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번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16절 하반절의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성벽을 늘 지켜보고 있었던 사실을 회고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17절의 말씀에서 폐허가 된 성벽을 재건할 것을 선언하고 있습니다.1
(사 49:17) 네 자녀들은 빨리 걸으며 너를 헐며 너를 황폐하게 하던 자들은 너를 떠나가리라
본문 17절의 개역 개정 번역의 의미를 보다 깊게 생각해 보면 시간을 나타내는 부사절로 되어져 있습니다.
그 의미를 살려서 다시 한번 번역해 보면,
“너를 허물며 황폐하게 하던 자들이 네게서 떠나 갈 때에 너희 자녀들이 발길을 재촉하여서 돌아올 것이다”
라고 번역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본문 18절의 말씀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신부가 장식물을 몸에 차고 다니면서 자랑하듯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녀들을 자랑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 49:18)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그들이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네가 반드시 그 모든 무리를 장식처럼 몸에 차며 그것을 띠기를 신부처럼 할 것이라
역사적으로 생각해 보면 이 무리는 바로 스룹바벨과 에스라 그리고 느혜미야 등을 포함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 생활을 마치고 돌아오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포로 생활을 마치고 돌아오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에 거할 때에 회복된 성읍에 백성들로 가득 차 시온은 자녀들을 자랑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백성들이 얼마나 번성하였는지 거주하는 땅이 부족해 질 것입니다.
(사 49:19) 이는 네 황폐하고 적막한 곳들과 네 파멸을 당하였던 땅이 이제는 주민이 많아 좁게 될 것이며 너를 삼켰던 자들이 멀리 떠날 것이니라 (사 49:20) 자식을 잃었을 때에 낳은 자녀가 후일에 네 귀에 말하기를 이곳이 내게 좁으니 넓혀서 내가 거주하게 하라 하리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회복시키시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포로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이스라엘의 자녀들을 통하여 하나님 은혜를 고백하게 됩니다.
(사 49:21) 그 때에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나를 위하여 이들을 낳았는고 나는 자녀를 잃고 외로워졌으며 사로잡혀 유리하였거늘 이들을 누가 양육하였는고 나는 홀로 남았거늘 이들은 어디서 생겼는고 하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의 삶은 어떠합니까?
우리들도 예루살렘의 회복처럼, 우리들의 영적인 회복을 간구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포로 생활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해서 예루살렘 성과 성전을 재건해 가시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시는 귀하고 복된 삶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함께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