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롭다함을 받는 여호와의 종
이사야 50:8-11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여호와의 종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모습에는 고난이 포함되어져 있습니다.
여호와의 종은 고난 앞에서 회피하는 모습이 아니라 능동적인 순종을 통하여 고난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여호와의 종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능동적으로 고난에 참여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여호와의 종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도와주시고, 굳건하게 하셔서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 8절의 말씀을 보면, 여호와의 종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인정해 주셨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 50:8) 나를 의롭다 하시는 이가 가까이 계시니 나와 다툴 자가 누구냐 나와 함께 설지어다 나의 대적이 누구냐 내게 가까이 나아올지어다
여호와의 종이 고난 가운데에서도 큰 소리로 외치고 있는 메시지가 무엇입니까?
자신을 핍박하는 자들에게 “나를 의롭다 하시는 이가 가까이 계시니 나와 다툴 자가 누구냐”라고 질문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여호와의 종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무죄를 입증해 주셨으므로 누가 자신을 고소할 수 있는지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여호와의 종이 자신을 핍박하는 자들 앞에서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도와주신다는 확신에서 비롯 되어졌습니다.
(사 50:9) 보라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리니 나를 정죄할 자 누구냐 보라 그들은 다 옷과 같이 해어지며 좀이 그들을 먹으리라
하나님께서 여호와의 종을 도와 주실 때에 어떠한 일이 발생합니까?
그 누구도 여호와의 종을 정죄할 수 없고, 여호와의 종을 핍박했던 자들은 모두 옷처럼 해어지고, 좀에게 먹힐 것입니다.
이 표현을 구약 성경에서 은유적인 표현으로 사용이 되는데 심판이 조금씩 임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심판은 확실한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면 우리들은 하나님께서 여호와의 종을 언제 의롭게 하시는가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여호와의 종의 사역을 메시아의 사역과 연결해서 생각해 보면,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심으로 인하여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의로움을 인정 받으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본문 10-11절의 말씀을 통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와 악한 자의 비교가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사 50:10) 너희 중에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종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자가 누구냐 흑암 중에 행하여 빛이 없는 자라도 여호와의 이름을 의뢰하며 자기 하나님께 의지할지어다
여호와의 종이 어떠한 고난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고 끝까지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하나님께 의롭다함을 받는 모습을 강조했던 여호와의 종은 다시 한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라고 10절 말씀에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만일 이사야 선지자의 메시지를 받아 드리지 않는다고 하면 그들은 11절에 기록되어져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입니다.
(사 50:11) 보라 불을 피우고 횃불을 둘러 띤 자여 너희가 다 너희의 불꽃 가운데로 걸어가며 너희가 피운 횃불 가운데로 걸어갈지어다 너희가 내 손에서 얻을 것이 이것이라 너희가 고통이 있는 곳에 누우리라
스스로 의롭다고 주장을 하는 자들의 마지막 모습은 어떠합니까?
그들은 의인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악인들이 스스로 불을 피우고 있지만 그들은 그 불에 의해서 타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은 세상을 선택하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선택하며 살아가는 삶입니다. 이러한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해 주십니다.
함께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