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에서 벗어나서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보라
이사야 51:7-8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셨을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지고, 나라가 되어집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시온으로부터 나오는 하나님의 율법과 공의를 통하여 구원을 베풀어 주신다고 약속해 주시는데, 이 약속은 단순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열방들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열방들도 하나님을 앙망하면서 하나님을 의지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약속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강조하시기 위해서 다시 한번 하나님의 구원은 영원하고, 하나님의 공의는 꺾이지 않는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본문 7절의 말씀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시면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사 51:7) 의를 아는 자들아, 마음에 내 율법이 있는 백성들아, 너희는 내게 듣고 그들의 비방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의 비방에 놀라지 말라
우리들은 이사야서 51장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부르시는 호칭을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51장 1절의 말씀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의를 따르며 여호와를 찾아 구하는 자”들이고, 4절 말씀에서 “내 백성”이고 “내 나라”입니다. 그리고 7절 말씀에서 강조되어지는 내용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의를 아는 자들, 마음에 내 율법이 있는 백성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7절 말씀에서 사용하고 있는 ‘의’(צֶדֶק)는 4절 말씀의 ‘공의’(מִשְׁפָּט)와 구분이 되어서 언약적 신실하심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언약적 신실하심을 알고 있다고 하면 그들은 자연스럽게 토라(תּוֹרָה)로서 하나님의 율법을 마음에 새기고 있는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언약의 백성들에게 약속해 주신 것을 이루어 가신다는 사실을 믿고 나아가는 자들은 언약의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공급하심을 믿고 나아가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만일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 가운데에서 세상의 비방으로 두려움 가운데에서 떨고 있다고 하면 이스라엘의 백성들은 언약의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의심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두려워하지 말고 그들의 비방 소리에 놀라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면 언약의 백성들은 왜 고난 가운데에서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까?
(사 51:8) 옷 같이 좀이 그들을 먹을 것이며 양털 같이 좀벌레가 그들을 먹을 것이나 나의 공의는 영원히 있겠고 나의 구원은 세세에 미치리라
우리들은 이사야 50장 6절의 말씀을 통하여 영원하지 않은 것과 영원한 것을 구분하여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영원하지 않은 하늘은 연기처럼, 땅은 옷과 같이 해어지며, 땅에 사는 사람들도 하루살이와 같이 죽게 될 것이지만, 하나님의 구원은 영원하고, 하나님의 공의는 꺾이지 않을 것입니다.
본문 8절의 말씀을 통해서도 동일한 말씀이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심판의 날이 이르면 언약의 백성들을 조롱하던 자들은 마치 옷이 좀에게 먹히듯, 양털이 벌레에게 먹히듯, 그렇게 그들도 삼켜지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언약적 신실하심으로서 하나님의 의는 영원히 있겠고, 하나님의 구원도 대대에 미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의 마음 가운데에서 세상으로 인하여 두려움이 있습니까?
그러면 하나님의 언약의 신실하심을 바라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변함없이 우리들을 사랑하시고, 구원을 베풀어 주십니다.
그 구원으로 인하여 우리가 기쁨과 즐거움과 감사와 찬양이 넘쳐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는 복된 삶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함께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