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 감사절 예배
감사로 드리는 영적 예배
데살로니가전서 5:18
김윤규목사
1. 사도 바울이 기록한 13편의 서신서 가운데에서 가장 먼저 기록 된 서신서의 제목을 알고 계십니까? 저의 의견으로는 AD 50년경 말에서 51년 초에 고린도에서 기록한 데살로니가 전서입니다. 우리들은 데살로니가 전서 1장 5절에서 사도 바울이 언급한 “복음”이라는 단어를 처음 만나게 됩니다.
(살전 1:5) 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
2. 사도 바울은 3주 동안 데살로니가 지역의 유대인 회당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과 부활의 사건에 관한 복음을 전했습니다(행 17:1-3). 이로 인하여 데살로니가 도시는 소동하였습니다.
(살전 1:9) 그들이 우리에 대하여 스스로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너희 가운데에 들어갔는지와 너희가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는지와 (10)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을 너희가 어떻게 기다리는지를 말하니 이는 장래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시니라
그러나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면서 복음을 받아들이고 복음을 전하며 살아갈 때에 그들에게 다가온 삶은 환난이었습니다.
3.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환난 가운데에서 흔들리지 않았던 이유는 복음의 능력과 성령의 동행하심에 관한 믿음과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 앞에 서는 삶이었습니다(1:5; 2:19).
4. 사도 바울은 복음의 무엇을 전했기에 데살로니가 지역의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왔습니까? 사도 바울이 전한 복음의 내용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 그리고 재림의 사건입니다.
5. 복음을 받아들인 기독교인들의 삶은 어떠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까?
(살전 2:10) 우리가 너희 믿는 자들을 향하여 어떻게 거룩하고 옳고 흠 없이 행하였는지에 대하여 너희가 증인이요 하나님도 그러하시도다
결과적으로 사도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가 어떻게 거룩하고 옳고 흠 없는 삶을 살아갔는지에 관한 증인으로서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을 언급하고 있다고 하면,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에게 권면하는 삶은 이러한 삶입니다.
6.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 전서 5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가르침에서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고(5:2) 살아가는 성도들의 삶은 “정신을 차리고 믿음과 사랑의 호심경을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고(5:8) 살아가는 삶입니다.
7. 성도가 이러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근거는 성도들의 삶에 삼 총사가 있을 때 가능합니다. 바로 기쁨(Rejoice)과 기도(Pray)와 감사(Thanksgiving)입니다.
(살전 5:16) 항상 기뻐하라 (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8. 헬라어에서 “범사에 감사하라”는 “모든 환경에 감사하라”를 의미합니다. 감사하는 삶이 성도들의 삶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면 감사는 성도들에게 호흡과도 같은 것입니다.
9. 성도들은 “매일 반복되는 보통의 일”로서 일상의 삶을 살아갈 때에 감사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일상의 삶 가운데에서 감사하는 것은 반복되어지는 삶의 행위 가운데에서 감사를 고백하고, 평범한 삶의 방식에서도 감사를 고백하며 살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도들의 삶 가운데에서 감사는 하나님의 복음에 보답하는 삶입니다. 그러므로 감사는 하나님의 복음의 능력을 깨달은 성도들의 삶 가운데에서 기쁨이 넘쳐 날 때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살전 3:9) 우리가 우리 하나님 앞에서 너희로 말미암아 모든 기쁨으로 기뻐하니 너희를 위하여 능히 어떠한 감사로 하나님께 보답할까
10. 사도 바울은 가이사랴의 감옥 생활을 하면서 기록한 에베소서에서 성도들에게 이렇게 권면합니다.
(엡 5:20)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11. 특별히 사도 바울이 로마의 감옥에서 순교 당하기 전에 기록한 디모데 후서의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딤후 1:3) 내가 밤낮 간구하는 가운데 쉬지 않고 너를 생각하여 청결한 양심으로 조상적부터 섬겨 오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12. 사도 바울에게 있어서 환경은 감사의 조건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에게 감사의 조건은 하나님의 복음입니다.
13. 감사가 하나님의 뜻이라면 이것은 영적 예배를 드리는 성도들의 삶의 태도입니다.
(롬 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14. 하나님의 뜻에 감사하는 삶은 예배자의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