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만이 언약의 복을 받는 길입니다 (사 1:18-20)
2022년 5월 17일 새벽 설교
쉴만한 물가 교회
김윤규 목사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의 증인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재판을 이끌어 가시는 모습은 아버지가 자녀들의 잘못에도 불구하고 사랑과 슬픔으로 바라보는 모습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저지른 두 가지 큰 죄를 우리들은 생각해 보았는데,
첫 번째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죄입니다. (사 1:10)
두 번째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백성들이 악을 행하면서 성회로 모여서 제물을 받치고, 기도를 드린 죄입니다. (사 1:11-15)
이러한 죄의 결과는 이스라엘의 백성들의 영적 상태를 파괴하였는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 상태를 육체적인 조건으로 비교해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들의 상태는 의학적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그들은 (1) 범죄한 나라요, (2) 허물진 백성이요, (3) 행악의 종자요, (4)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함께 생각해 보고 있는 이사야서 1:18절의 말씀을 보면 그 분위기가 조금 다릅니다.
우리 다 함께 이 말씀을 읽겠습니다.
(사 1:1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
우리가 알고 있는 인간의 지식으로는 죄는 심판을 가져옵니다. 그리고 죄는 죄의 값을 치러야 합니다.
우리들의 생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생각해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나아가려고 하면 먼저 회개 해야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해 보면, 회개는 뒤로 미루더라도 하나님께 먼저 나아오라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께 와서 서로가 판단을 해 보자라고 초청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심판을 이야기 하지만, 하나님의 심판은 최종적인 목적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죄 용서함에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대화를 나누어 보면, 그들은 어떻게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했는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스스로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면 그들의 죄는 용서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초청하시면서 죄 용서함이 어떻게 일어날지를 극단적인 색깔의 비교를 통하여 말씀하십니다.
본문 18절의 말씀을 다시 보면,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
그리고 이러한 죄 용서함을 받은 자 들에게 주어지는 언약의 축복은 무엇입니까?
우리 다 함께 19절의 말씀을 읽겠습니다.
(사 1:19)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고대 사회에서 땅의 소산을 아무런 제한 없이 먹는 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첫째는 농사가 풍년이 든 것을 의미합니다.
둘째는 주변 강대국으로부터 침략을 받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우리들은 이미 생각해 본 것처럼 언약의 하나님께서 언약의 백성들에게 약속해 주셨다는 의미는 공급하심과 보호하심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으리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언약의 백성들에게 약속하신 공급하심과 보호하심을 지켜 주신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반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순종하면 어떻게 됩니까?
우리 다 함께 20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사 1:20) 너희가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켜지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순종 하면 그들은 “칼에 삼켜지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의미가 무엇입니까?
칼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삼킨다고 말씀하고 있는데, 결국 전쟁으로 인하여 페허가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시는 최후의 사랑의 메시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리고 온라인으로 말씀을 듣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은 이사야서 1:18-20절의 말씀을 생각해 보면서 어떠한 삶을 선택하실 것입니까?
회개하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만이 우리가 언약의 복을 받는 방법입니다.
회개만이 살길입니다.
함께 기도 드립니다.